세계적인 정형외과 분야 전문학회가 2016년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대한 견·주관절학회(회장 박진영)는 5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린 제 11회 세계 견·주관절학회에서 13차 대회 장소가 제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매 학회마다 1,6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만큼 학회 유치전도 치열했다. 이번 학회 유치도시 후보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르헨티나, 인도 등 모두 4곳.

1차 투표에서는 호주와 동점을 이루어 결선 2차 투표까지 가게 되는 등 한때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2차 투표에서 호주를 한 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학회측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회로 10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 학술대회 유치장소로 부동의 1위인 호주 멜버른을 제치고 선정돼 제주도에 대한 세계학회의 시선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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