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는 각종 학회가 자주 열리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공정경쟁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21일 제약사의 불공정거래행위 감시와 공정경쟁규약 준수 유도를 위해 학회 및 제품설명회가 자주 개최되는 제주지역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경쟁협의회 실무위원들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제주를 비롯해 경주와 설악산 등 학회 및 제품설명회에 대한 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단속때와 마찬가지로 제약사의 학회지원과 의사를 상대로 한 제품설명회에서 식·음료 제공이 적정했는지, 골프 및 관광이 있었는지, 향응을 제공했는지, 선물 및 기념품 증정이 적정금액을 넘지 않았는지, 동반 가족에 대한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