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은 14일 오후 2시 모자보건센터 4층 소아병동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요술 풍선 불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요술풍선 행사는 지난 8일 처음 시작, 앞으로 매주 목요일 2시에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 소아병동 11명의 간호사들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한달 동안 매주 1회씩 강사를 초빙해서 단체로 요술풍선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소아병동 윤혜성 수간호사는 주사 맞는 게 무서워서 울던 아이도 요술풍선을 준다고 하면 꾹 참고 눈물을 감추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며 입원중인 어린이들의 힘들고 찡그린 얼굴에 잠시나마 웃음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와서 환자들의 치료에까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