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제 알림타(성분명:페메트렉시드산)이 탁소텔보다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효능은 같으면서 부작용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0회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토론토의대 프란시스 쉐퍼드 교수는 알림타의 3상 임상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향후 폐암환자의 생존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 효능으로, 고열, 입원 부작용 크게 줄여
백혈구감소율, 탁소텔보다 35%나 낮은 5% 유지

두 항암제의 직접 비교임상 결과에 의하면 탁소텔로 치료받은 환자군이 7.9개월의 생존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알림타는 8.3개월의 생존율을 보여 효능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혈구 감소율에서는 탁소텔이 40%의 백혈구 수 감소를 보였으나 알림타는 5%의 백혈구 수 감소만을 보였고, 이로 인한 고열 및 입원 등의 부작용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에 실린 알림타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시스플라틴 단독투여군 가운데 악성중피종 환자의 41.9%만이 1년 생존율을 보인 반면, 알림타와 시스플라틴을 병용 투여했을 경우에는 56.5%로 높아졌다.

또한 41~50%의 환자에서 암조직이 줄어들었으며 호흡곤란과 고통의 감소에도 더욱 효과적이었다. 시스플라틴 단독투여군의 경우 암조직 감소율은 1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