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을 통해 아주 작은 부신암을 발견할 수 있는 새 검사약물이 개발돼 부신암이나 소아암의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군마대학 연구팀은 22일 PET를 이용해 2밀리의 암세포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에 집적하는 성질을 가진 유기화합물 MBBG와 방사선을 발생하는 질소76을 합성. 부신에 발생하는 갈색세포종과 소아암의 일종인 신경아세포종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특징을 이용하여 아드레날린의 원료와 구조가 유사한 새 검사약을 세포에 주입, 암을 나타나게 했다.

암 진단용 PET검사약은 구조에서 2시간내에 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줄어 효과가 떨어지지만 새 검사약의 경우 16시간 유지되기 때문에 원격지 의료기관에서도 PET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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