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폐성숙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마커(표지자)가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는 양수 속에 들어있는 4가지의 마커를 발견해 신상아 호흡곤란 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

박 교수가 발견한 표지자는 프로트롬빈 단편 2, 알부민, 루미칸, 트랜스타이레틴 등이다.

박 교수는 “표지 단백질들이 스테로이드 투여시 양수내에서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결과로 조산아 합병증 예방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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