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도착 후 치료까지 걸리는 권장 치료시간 120분을 30분이나 앞당긴 90분 이내를 실현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단축에는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 덕분이며 여기에는 스마트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심장질환 등으로 실신하거나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당직의가 해당환자의 심전도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심혈관센터 담당 의료진에게 전송해 시술여부를 빠르게 결정하기 때문이다.

병원 전산시스템도 시간 단축에 한몫을 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응급심장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기존의 복잡한 의무기록접근성을 간편화해 ‘응급치료의 논스톱’ 진행을 실시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이러한 3박자 시스템이 갖춰지면 60분 이내로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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