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생동시험 문의가 생동시험 의무화 고시 이후 크게 늘어나 일부에서는 전담반을 꾸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동시험기관인 서울의약연구소(www.splab.co.kr)는 식약청 복합제 제네릭 생동시험 의무화 고시 이전 6개월간 월 평균 5건에 그쳤던 복합제 관련 생동시험 문의(전화, 이메일, 직접방문 등)가, 4월 27일 고시 직후부터 25일간 총 28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문의 건수도 늘어났지만 고혈압 치료제와 당뇨병·골다공증 치료제의 복합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복합제가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이뇨제) 복합제 ▲펠로디핀+라미프릴 ▲로자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이상 고혈압 치료제) ▲글리메피리드+메트포민(당뇨병 치료제) ▲알렌드로네이트+콜레칼시페롤(골다공증치료제) 등의 생동시험 문의가 많았다.

서울의약연구소 측은 5월 말까지 약 40건 이상의 견적문의가 접수될 것으로 보고 복합제 생동시험 전담팀을 꾸릴 계획을 세웠다.

이미 연구소는 올해 2월 올메사탄 복합제, 발사르탄 복합제, 로자탄 복합제 분석법을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는 포사맥스(성분명: 알렌드로네이트) 복합제 생동시험을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독자적으로 수행 중이다.

연구소측은 또 아직은 생동시험 관련 문의가 적지만 고혈압치료제 복합제인 ▲칸데살탄+히드로
클로로티아지드 ▲이르베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텔미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
의 추후 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의약연구소 사업개발부 고보성 부장은 “제약사는 신속, 정확, 효율적인 복
합제 생동시험을 원한다”며 “제약사의 연구비 개발비용 절감을 위해 생동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약물 분석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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