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개발한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IY5511’가 인도와 태국에서 임상 2상 승인(IND)을 받았다.

이번 임상 총괄책임자인 가톨릭의대 김동욱 교수는 “인도와 태국의 풍부한 임상환자군이 IY5511의 국제임상 속도를 매우 높여줄 것"이라며 "약효나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양은 글리벡보다 약값이 저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약 10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아시아 백혈병환자에 큰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시된 국내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글리벡 및 차세대 슈퍼글리벡에 내성을 나타내는 만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을 확인한 결과 하루 1000mg까지는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현재 800mg으로 9개 병원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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