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원종일)에서는 국민의 치료서비스 선택권 회복을 촉구하고 보건의료전문가로서 국민건강 증진을 다짐하기 위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부산에서 서울까지 실시한다.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0박 11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증가하고 있는 국민의 질 높은 의료욕구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의료서비스 중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전 근대적인 수직적 보건의료체계에 경종을 울리고 보건의료계의 개혁을 통해 국민이 주인되는 참의료 실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특히 국가에서 인증하는 보건의료전문가에 의한 의료서비스의 전문화 ? 세분화 및 분업화만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고,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의료개방 속에서 외국의 의료서비스와 맞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들의 주장을 부산에서 서울까지 600Km에 달하는 전국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의료기사연합회와 함께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치료선택권 확대와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절감, 물리치료사의 사회봉사활동 참여, 장애인 및 노인대상의 의료서비스 개선 등 주장하는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 청원을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