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판막이 매우 좁아진 환자는 비록 증상이 없어도 바로 수술하는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 심장병원 강덕현 교수는 11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대동맥판막술을 받은 환자 19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술 전 경과 관찰 중에 증상이 발생해 수술한 환자 95명의 경우 급사자 9명을 포함 총 18명의 환자가 심장 문제로 사망했다.

반면 매우 심한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수술한 환자 102명 가운데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환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기존 전 세계 대동맥 판막 치료 지침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연구 결과라고 강 교수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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