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AMI) 환자에 재관류요법을 시행할 때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면 경색크기를 억제시킬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AMI환자 28례를 대상으로 한 예비연구에서 재관류시 사이클로스포린 또는 생리식염수를 1회 투여했다. 5일째와 6개월째에 심장MRI를 실시 경색크기와 심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사이클로스포린군은 대조군에 비해 6개월째 경색크기가 유의하게 작았다(29g 대 38g, P=0.04).

또 사이클로스포린군에서는 5일째와 6개월째에 좌실수축말기용적기 크게 감소했다.

양쪽군의 5일째와 6개월째의 좌실심근중량, 비경색부위의 심근벽 두께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사이클로스포린을 이용한 6개월째의 좌실확대 완화와 좌실구축률의 개선은 경색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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