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워싱턴대학 발달생물학 데이빗 오르니츠(David M. Ornitz) 박사가 구개열의 발생 단계와 관련하는 유전적 표적을 발견했다고 Proceeding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FGFR 이상이 열쇠

과거 연구에서는 구개열의 페노타입(표현형)은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유전자가 다중 돌연변이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니츠 박사는 이번에 구개열 형성에 관련하는 FGFR유전자를 분석하여 기능상실형변이(loss-of-function)라는 FGFR유전자의 단일 돌연변이가 기능획득형변이형(gain-of-function)과 같은 페노타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능상실형 변이에서는 FGFR이 불활성되고 기능획득형변이에서는 FGFR의 기능 이상이 강화된다.

박사는 일반적인 기능획득형 변이를 가진 모델마우스를 조사한 결과, 변이마우스에서는 FGFR 시그널 이상, 이상세포 증식, 세포외기질 변성, 세포주변의 인조틀(scaffolding)이 형성됐다.

이 모델마우스에서는 구개부가 늦게 커지고 구개붕의 거상이 지연되고 구개열이 나타났다.

박사는 “구개열의 유전적 기원에는 차이는 있지만 이상 발생의 과정을 타깃으로 하는게 구개열의 치료전략이 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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