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동아프리카학과 서정민 교수를 초청해 22일 병원 대강당에서 ‘아랍권 매너와 문화의 이해’ 강좌를 개최했다.

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아랍인은 서양보다는 동양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어 한국 전통예절 형태의 지켜야 할 예의 범절이 많다”고 전하면서 “유대관계가 강하므로 유력 왕족이나 부호 한 사람만 잘 치료해도 수천명 이상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랍인들은 유럽 스타일 진료에 익숙해 대화와 설명을 통한 상호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돼야 환자 유치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문화 이해’를 주제로 매달 특강을 갖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러시아 이문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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