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이 많이 먹는 식품에서 중금속 함량이 전세계 기준으로 볼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의 계절별 중금속 함량과 관련 식품의 중금속 섭취량 등을 조사한 결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설정한 주간섭취허용량의 약 3%에서 18%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대형마트 또는 농수산시장 등에서 유통중인 고등어 등 114종 총 456건을 수거하여 수은, 납 등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모두 국내 기준인 0.5ppm 이하로 검출되었으며, 건조된 김․미역․다시마 등의 카드뮴도 EU 기준인 3.0ppm보다 낮게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관련 식품을 일생동안 먹더라도 인체에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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