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나 기타 소염진통제가 대표적인 여성암인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하버드의대 마가렛 게이츠(Margaret Gates) 박사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

박사는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폐경여성 7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이들이 1988년과 1990년에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을 1989년과 1990년에 혈액검사한 결과, 매월 15일 이상 진통제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농도가 최대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이러한 암 억제효과에 대해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시키는 아로마타제가 억제됐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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