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물학적제제의 시판 전 품질관리인 국가검정업무를 7월 18일부터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LIMS)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은 생물학적제제의 실험정보와 데이터를 수집·분석·보고·관리하는 전산시스템으로 국제적으로 품질관리기준이 엄격해짐에 따라 데이터의 입력오류 방지, 결과분석 및 공유, 업무 효율화 등의 필요한 시스템이다.

식약품청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국가검정의 투명성 및 시험결과의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자정부의 구현에 부응하고 민원인의 전자문서 제출을 통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2000년 11월 생물의약품평가부에 LIMS를 도입, 구축을 완료했다.

또 국가검정 185개 제품에 대하여 국가검정업무를 LIMS로 병행처리하여 왔으며, 2003년 6월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 가동과 더불어 시험검정관리규정의 개정을 완료하고 LIMS를 전면 시행하게 됐다.

국가검정업무의 LIMS 시행에 따라 WHO 및 다른 국가규제기관에 우리나라 생물학적제제의 품질관리 신뢰도가 향상됨으로써 식약청의 국가적 위상 제고는 물론 B형간염백신 등 국내 제품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