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중증비만환자에게는 복강경을 이용한 위밴드 수술이 효과적이라고 호주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비만은 사춘기에 자주 나타나며 미국에서만 500만명의 청소년이 비만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BMI가 35를 넘는 14~18세 청소년 50명을 위밴드군과 생활습관 개입군으로 무작위 배정, 2년간 감량효과를 비교했다.
위밴드군 25례 중 24례와 생활습관 개입군 25례 중 18례가 시험을 마쳤다.

그 결과, 나이별로 본 과잉체중의 50% 이상 감량한 환자는 생활습관 개입군이 3례(12%)인 반면 위밴드군에서는 21례(84%)로 많았다.

위밴드군에서는 체중이 평균 34.6kg감소, 과잉체중은 평균 78.8% 감소, BMI는 평균 12.7감소했다. 반면 생활습관 개입군의 체중감소는 3.0kg, 과잉체중감소는 13.2%, BMI감소는 1.3로 모두 위밴드술 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등록 당시 위밴드군 9례와 생활습관 개입군 10례에서는 이미 메타볼릭신드롬을 보였다. 2년 후 생활습관 개입군의 4례에 이 신드롬이 나타났지만 위밴드군에서는 1례도 없었다. 또 위밴드군에서는 QOL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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