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오래보면(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전체사망과 심혈관질환(CVD)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호주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Australian Diabetes, Obesity and Lifestyle Study에 참가한 25세 이상 성인 8,800례를 대상으로 1일
TV시청시간과 추적기간 중(중앙치 6.6년간)의 사망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약 5만 8,087인년을 추적하여 284례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CVD사망 87례, 암사망 125례).

나이, 성별, 허리둘레, 운동을 보정한 결과, 1일 TV시청시간이 1시간 길어질 때마다 전체 사망, CVD사망, 암사망 위험이 각각 11%, 18%, 9% 높아졌다. 하루 TV시청시간이 2시간 미만인 군과 비교한 전체 사망 해저드비(HR)는 2~4시간 미만군이 1.13, 4시간 이상군이 1.46, CVD사망의 HR은 각각 1.19, 1.80이었다.

한편 TV시청시간와 암사망, 비CVD·비암사망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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