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JCI 인증 획득입니다. 인증추진단을 중심으로 JCI 인증 획득을 이뤄내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우경 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병원이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밝혔다.

병원이 현재 가장 애쓰고 있는 사업은 JCI 인증. 이를 위해 지난 2월 10일 ‘국제인증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JCI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JCI 인증은 모든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국제적인 인증”이라고 강조하며, JCI 인증이 해외환자는 유치는 물론 국내 환자에게도 국제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로병원은 올 한해 초진 및 신규환자를 늘리는데도 더욱 적극 나선다. 병원은 지난 12월 기준으로 초진 및 신규환자가 전년 동월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올해에는 더욱 많은 신규환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환자 치료, 그중에서도 초진이 중요하다”며 “내부적으로 ‘초진환자 인센티브’ 등 여러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진환자 인센티브란 초진환자를 많이 유치하는 교수에 대해 인센티브는 제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신규 및 초진환자 전용창구를 신설해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미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병원의 현황 및 우수한 점을 파악한 상태로, 이를 구로병원의 현실에 걸맞게 적절히 도입해 응급실 전원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병원은 올해 안에 콜센터를 도입해 환자의 진료 및 검사 안내, 예약 등 병원에 관한 정보를 통합적이고 일원화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협력 병·의원과 장비 공동운영 모색, 투약반복환자 등 경증환자의 협력병원 전원, 진료협력부서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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