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을 비롯한 27개 외자제약사들이 지난해 생산한 의약품은 2002년도 대비 18% 상승한 총 1조 5,5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했다.

외자기업 가운데 생산실적 100대 기업에는 17개 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1천억 이상 생산실적을 보인 기업은 한국화이자제약(2,861억원) 한독약품(2,201억원) 한국얀센(1,775억원) 등 3개 사로 밝혀졌다.

한편 전년 대비 생산액이 증가한 제약사는 한국로슈(118.50%), 알앤피코리아(104.87%), 사노피신데라보(52.57%), 한국화이자(48.47%), 한국와이어스(40.59%), 한국엠에스디(35.72%)등 이었다.

반면 생산활동이 부진했던 기업은 한국크로락스(-54.43%) 한국릴리(-42.53%), 유유후마킬라(-23.31%) 파마시아코리아(-20.18%), 한국아핀사(-12.53%)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