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후유증으로 신체 한쪽이 마비된 여성이 호스테라피(승마요법)을 통해 개선됐다.

3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효고현의 한 뇌경색을 일으킨 여성에게 승마요법을 약 1년 3개월간 실시하자 이제는 도움없이도 말을 타는 등 큰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8세의 이 여성은 2007년 4월 동맥류 수술 중에 합병증으로 뇌경색을 일으켜 신체 왼쪽이 마비됐다. 이후 이 여성은 과거 즐겼던 수영을 하고 싶어 재활병원을 찾았다.

병원치료를 계속한 결과, 같은 해 9월 퇴원해 발목 고정기구를 장착하고 실내에서 조금씩 걸어다닐 수 있게 됐다.

승마요법의 효과는 말의 걸음에 맞춰 움직이는 신체 운동이 뇌와 운동신경을 자극하여 균형감각을 높여준다. 아울러 유산소운동과 마사지효과도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세가 안좋았지만 지금은 자세를 정확하게 잡고 있는 이 여성은 현재 도우미 없이 승마를 즐기고 있으며 지팡이 없이 걸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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