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작년 12월에 오픈한 로봇수술센터가 오픈 1개월만에 10건을 성공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술건수를 보면 갑상선암 4례, 전립선암 2례, 자궁암 1례, 자궁 근종 3례 등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에 성공해 비뇨기과에 특화된 일부 병원보다 조기에 로봇수술을 보편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화의료원이 도입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HD(da Vinci S-HD)’는 기존의 다빈치 로봇(da Vinci S) 보다 2배 향상된 고해상도 HD 카메라를 장착한 최신형 로봇으로 기존 개복 수술 대비 보다 정교하고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이나 감염 위험, 통증이 적는 등 수술 예후가 좋으며 환자의 정서적 안정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의료원 측은 로봇수술 분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동현 로봇수술센터장을 광고 모델로 지하철 광고와 온라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로봇 수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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