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비는 마산삼성병원이, 갑상샘암 수술비는 중앙대용산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관절치환술의 경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국민들의 병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수술의 병원별 진료비 및 입원일수 진료정보를 24일 공개했다.[첨부파일1 참조]

그 결과, 수술 빈도가 높거나 증가 추세가 높은 '위(전체)절제술(위암)'등 3개 수술의 경우, 입원일수와 진료비에서 병원 규모별, 병원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절제술의 경우 입원일수는 종합전문병원 간 최대 2.2배, 종합병원에서는  최대 2.3배 차이를, 진료비는 각각 1.7배, 1.9배 차이를 보였다.

갑상샘암 수술의 경우 입원일수는 .12배, 2.6배, 진료비는 1.7배, 1.9배 차이를 보였으며, 엉덩이관절치환술의 경우 입원일수는 2.9배, 5.4배, 진료비는 1.4배, 1.5배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선택진료 등 비급여 대상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위암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에서는 경북대병원(진료비:4,709천원, 입원일수:12.2일)이 가장 낮았고 경희대부속병원(8,191천원 22.4일)이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에서는 학교법인 인제대동래백병원(5,130천원 20일)이 가장 낮았고 삼성의료재단 마산삼성병원(9,969천원 30.3일)이 가장 높았다.

갑상샘절제술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에서는 계명대동산병원(1,398천원 5.1일)이 가장 낮고 중앙대용산병원(2.388천원 8.4일)이 가장 높았다. 입원일수로는 인제대부속병원(2,290천원 10.2일)이 가장 길었다.

종합병원에서는 강릉아산병원(1,215천원 4.4일)이 가장 낮았고 창원 파티마병원(2.355천원 8.9일)이 가장 높았다. 여천전남병원(2,223천원 10.2일)은 입원일수가 가장 길었다.

엉덩이관절치환술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에서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5,503천원 5.0일)이 가장 낮았고, 강릉아산병원(8,700천원 26.1일)이 가장 높았다.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7,922천원 34.3일)은 입원일수가 가장 길었다.

병원에서는 열린큰병원(5,301천원 14.9일)이 가장 낮았고 세밑병원(7,240천원 23.3일)이 가장 높았다. 예산명지병원(6,638천원 26.6일)은 입원일수가 가장 길었다.

한편 손 및 발가락 접합수술 등 신속한 처리를 요하는 진료와 장기이식술 등 특정분야이면서 난이도 높은 12개의 수술 및 처치를 주로 하는 병원명단도 공개했다.[첨부파일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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