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이 22일 천주교 NGO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아이티 재난 구호 성금 미화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 천주교의 공식적인 해외원조 및 복지 지원 기구인 ‘한국 카리타스’를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식료품 등 구호 물품 구입 및 현지 재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전달식은 의료원장을 비롯해 정수교 기획조정실장, 노태호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무국장 민경일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감사의 뜻으로 의료원에 감사패를 전달했ㄷ.

이동익 의료원장은 “아이티에서는 현재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전 인류는 하나라는 열린 마음으로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성금이 실의에 빠진 아이티 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의료원은 이번 성금을 시작으로 향후 아이티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