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올해를 국내 1대 병원 진입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2010년을 ‘국내 10대 병원 진입을 위한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으며, 향후 2년간 시설과 장비부문에만 약 3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핵심 7대 사업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16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0 명지병원 혁신과 도약의 원년 확대간부 워크숍에서 이왕준 이사장은 “금년과 내년에 어린이병원 및 종합건강진단센터, 암센터, 치과센터 신축을 비롯한 외래공간 재배치를 위한 시설 증개축, EMR 도입을 비롯한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의 기본 인프라 구축에 단계적으로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의 핵심 7대 사업전략은 ▲25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과 종합건진센터, 치과센터, 암센터 신축 및 외래공간 재배치 ▲EMR 도입 완료 및 첨단 의료장비 확충 ▲교수 및 전임의 대폭 증원 ▲미래 성장과목 집중 육성 위한 전문화 및 특성화 박차 ▲학생 및 전공의 교육역량 강화 위한 교육공간 확충 및 처우 개선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및 인적교류 활성화로 글로벌라이제이션 실현 ▲고객 중심의 업무프로세스 정착 및 진료의 표준화 실현 등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병원은 오는 7월 1일, 경기서북부 지역 최고급 시설의 2층 규모로 신축될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오는 5월 1일 각각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MR는 2월 중 개발에 착수해 올 하반기에는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금은 지난 6개월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립된 7대 발전전략을 실천하는 일에 매진할 때”라고 강조하며 “2010이 성취와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매진, 성공적인 결산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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