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가 시스플라틴+도세탁셀의 병용투여한 경우보다 무악화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본암연구기구(WJOG)에 참여한 일본 연구팀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NSCLC)를 나타내는 상피증식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임상시험(제3상시험 WJTOG3405)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대상은 일본의 36개 병원에서 병기III B/IV 또는 화학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NSCLC이고 EGFR유전자변이양성(엑손 19의 결손 또는 L858R의 변이)인 환자 176명.

이들 환자를 이레사(1일 250㎎, 경구투여)군과 시스플라틴(80㎎/㎡, 정맥주사)군으로 나누고 3~6사이클(21일간 마다) 투여하여 그 영향을 검토했다.

그 결과, 무악화생존기간(중앙치)는 이레사군(86명)에서 9.2개월(95% 신뢰구간 8.0~13.9), 시스플라틴+도세탁셀군(86명)에서 6.3개월(95% 신뢰구간 5.8~7.8)로 이레사군에서 유의하게 길게 나타났다(해저드비 0.489, 95% 신뢰구간 0.336~0.710,P<0.0001).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