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뇌경색 또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환자의 낮은 족관절/상완혈압비(ABI)는 심혈관사고와 사망을 예측하는 독립인자라고 독일 연구팀이 Stroke에 발표했다.

낮은 ABI수치는 일반집단에서 심혈관질환과 사망의 위험인자이지만 급성뇌경색이나 TIA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의미가 뚜렷하지 않다.

이 연구팀은 급성뇌경색이나 TIA환자 총 204례를 대상으로 등록시에 ABI와 위험인자, 심혈관병존증, 경동맥 또는 두개내동맥협착을 평가. 평균 2.3년간 추적하고 ABI저치(0.9이하)와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의 복합결과의 관계를 검토했다.

63례(31%)에서 ABI 수치가 낮게 나타났으며 고령, 흡연, 고혈압, 말초동맥질환, 경동맥 또는 두개내 동맥협착과도 관련했다. 453인년 추적에서 37례에 복합결과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결과 발생률은 ABI정상군이 6.3%인데 반해 저치군에서는 12.8%로 유의하게 높은 비율이었다(P=0.03).

나이와 뇌졸중의 병인(病因)을 보정한 생존분석에서는 ABI저치군은 정상군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해저드비 2.2). 이러한 관계는 위험인자와 심혈관 병존증을 보정해도 약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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