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만성적 근골격통은 낙상의 확실한 위험인자라고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만성통증은 고령자의 주요 장애 요인이지만 낙상 위험인자로서 만성통증이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보스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자 794례를 2005~9월~08년 1월에 등록. 18개월간 추적하여 만성적인 근골격통과 낙상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추적기간 중에 1,029건의 낙상이 보고됐으며 등록 당시 2군데 이상 근골격통이 있으면 낙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를 보정한 이후 1인 당 낙상률은 관절통이 2군데 이상인 300례에서는 1.18, 1곳인 181례에서는 0.90, 관절통이 없는 267례에서는 0.78이었다.

마찬가지로 등록당시에 통증이나 통증에 의한 장애정도가 심할수록 낙상률이 높았으며(P<0.05), 이러한 관계는 여러 교란인자와 낙상의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뚜렷했다.

통증이 없는 군 또는 통증점수가 하위 3분위군과 비교했을 때 낙상위험이 가장 높았던 경우는 2곳 이상에 통증이 있는 군, 통증점수 최고 3분위군, 통증으로 활동이 불편한 군으로, 보정 후 낙상률비는 모두 1.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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