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앞으로 다가온 IFSSH 2010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대회의 투명한 회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년 10월 서울에서는 ‘제11차 세계수부외과학회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11th Triennial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IFSSH 2010)’가 열린다.

IFSSH 2010 조직위원회 백구현 사무총장(서울의대 정형외과)은 대회를 유치한 2004년부터 지난 6년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뛰고 있다.

백 사무총장은 “5일간 진행되는 IFSSH 2010에는 초청연자를 비롯해 전 세계 수부외과 관계자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직위는 우리나라가 가진 지리적 이점 때문에 지난 시드니 대회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다른 아시아권 참가자는 물론 유럽이나 미국 참가자가 방문하기에 보다 용이하기 때문이다.

백 사무총장은 “전세계 수부외과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들에게 이메일이나 우편을 보내 IFSSH 2010를 홍보하고 있으며, 4년 전부터 매해 일본수부외과학회에 참석해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투명한 예산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 사무총장은 “세계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한 가지가 투명한 회계 처리”라고 강조하며 “지난 2년 전부터 세무사를 통해 IFSSH 2010 회계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IFSSH 2010 조직위는 자체 법인을 만들고 이 법인에서 모든 예산을 편성 및 집행하고 있으며, 예산과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세무사의 도움을 얻고 있다.

한편 백 사무총장은 IFSSH 2010를 통해 한국 의료계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 대회를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세계 의학회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의 수부외과 젊은 의학자들에게는 좋은 교육과 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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