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에 항우울제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은 없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오메가3 지방산에 항우울제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시사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심질환과 대우울증의 병발 환자 122례를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에 의해 항우울제인 서트랄린(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에 대한 반응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대상자 전체에 서트랄린을 투여하고 오메가3 지방산 캡슐(EPA 930mg과 DPA 750mg 함유)을 병용한 62례와 위약캡슐(옥수수유)을 병용한 60례로 무작위 배정했다.

투여기간은 10주. 우울증 점수의 평가에는 Beck Depression Inventory(BDI)와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HAM-D)을 이용했다.

양쪽군의 복약준수도는 97% 이상이었다. 그 결과, 양쪽군의 1주간마다 BDI-II스코어, 투여 전후의 BDI-II 및 HAM-D 스코어의 변화에 유의차는 없었다.

또 관해(BDI-II스코어 8 이하), 주효(투여전 BDI-II스코어에서 50% 이상 저하)를 보인 환자의 비율도 양쪽군에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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