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박창일)은 최근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www.iseverance.com)를 전면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 장기발전 전략에 따른 3번째 리뉴얼로 총 6개월간에 걸쳐 17,000여 페이지를 개편 또는 추가했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i세브란스 건강수첩’ 위젯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수첩 위젯은 홈페이지 상에서 회원의 비만, 고혈압, 당뇨수치 등을 기록,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아이콘의 클릭만으로 홈페이지와 예약 및 결과 조회, 건강강좌 등 병원 소식, 의료진 블로그 등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그간 홈페이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시각장애인을 포함과 장애인들과 노인들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이들을 위해 화려한 사진 및 그래픽 등을 줄이는 대신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고, 멀티미디어과 텍스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암 확진환자의 경우 콜백(Call Back) 서비스를 통해 빠른 예약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더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개편도 이뤄졌다. ‘세브란스 주니어’ 서비스는 각종 어린이 응급상황 대처법과 예방접종, 어린이 비만치료, 건강검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평소 진료실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을 더욱 쉽게 웹상에서 만날 수 있는‘베스트닥터 블로그’가 더욱 확대됐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의료기관으로는 드물게 개인 서비스인 ‘마이세브란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세브란스는 환자의 경우 예약현황, 검사결과 조회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관심별로 설정한 개인화 메뉴, 관심 건강 정보 스크랩 등 개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홈페이지의 사진모델에는 의료원의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미지 구입 비용절감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 동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재미도 주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들이 기존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며 불편을 호소한 복잡한 구성을 떠나, 쉽고 간편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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