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은 지난 25일 동관 4층 회의실에서 ‘2009년 병원학교 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이광현 부원장,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 백일순 서울특별시 성동교육청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학교 교장인 이영호 교수는 인사말에서 “2005년 첫 번째 잎사귀를 틔운 병원학교도 성동교육청의 많은 지원과 자원봉사 교사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어느덧 개교 4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속에 병원학교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찾아줄 수 있는 안내자로서의 역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병원학교는 지난 2005년 소아암, 백혈병, 만성 신장질환과 같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들이 학업을 계속 이수할 수 있도록 원내에 설립됐다.

한편 기념식 다음날인 26일에는 한양대병원에서 백혈병 소아암 치료를 받은 부모들의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김한식)이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자선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혈병 소아암을 극복하고 완치된 7명의 어린이에게 ‘완치메달’이 수여됐으며, 개그맨 홍록기의 사회와 마술사 이연홍, 가수 강진, 조항조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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