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연세암센터와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CJ 프레시웨이가 암환자 식생활 관리 방법을 담은 ‘암치료에 꼭 필요한 암식단 가이드’를 23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책은 의료진, 영양 전문가, 메뉴 전문가가 공동으로 암환자를 위한 식단을 개발하고 각 식단의 레시피(recipe)와 식생활 안내 등 암치료 및 치료 후의 영양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1년전부터 식단 개발에 들어간 관계자들은 개발 기간 중 의료진의 의학적 검증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시연회를 통해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영양과 맛에 있어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개발했다. 이 메뉴는 지난 7월부터 연세암센터 입원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밖에 ‘암센터 어드바이스’코너에서는 연세암센터 의료진이 병원 현장에서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Q&A 형식으로 기술해 본문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23일 세브란스병원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CJ 프레시웨이와 출판사인 삼호미디어는 도서 정가의 일부를 연세 암전문병원(가칭) 건축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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