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 메이요클리닉 혈액학과 빈센트 라지쿠마르(S. Vincent Rajkumar) 박사는 무증후성 혈액질환인 단클론성면역글로불린혈증(MGUS)은 생각보다는 중증 질환과 관련이 없으며 정밀검사와 치료 대부분이 불필요하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

MGUS는 미국인의 약 3%가 앓고 있는 일반적인 질환이며 이전부터 다발성골수종, 원발성아밀로이도시스,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등의 중증 질환의 전구 병변으로 생각돼 왔다.

또 오랜기간 MGUS가 더 많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고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그 결과, 이러한 질환을 가진 MGUS환자의 일부는 검사대상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예방 조치로서 추가치료를 받았다.

이번에 라지쿠마르 박사는 MGUS 검사를 받은 환자 1만 7,398례의 환자기록을 검토했다.

이어 MGUS환자(605례)와 비환자(1만 6,793례)에 대해 1만 6천개 이상으로 구성된 진단코드의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MGUS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61개 질환에 대해서는 우연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 관련한 경우는 14개 질환이었다.

실제 관련한다고 간주된 질환은 다발성골수종 외에 척추골절과 대퇴골경부골절, 골다공증 등이었다.

이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과 미국보건위생국(PHS)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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