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D를 보충하면 고령자의 낙상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스위스와 미국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고령자의 낙상 예방에서 칼슘 병용 또는 병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타민D제제와 활성형 비타민D제제의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의 메타분석 결과에 근거했다.

비타민D제제에 관해서는 2,426례를 포함한 8건의 RCT가 분석대상이 됐다.

나중에 고용량(1일 700~1,000IU)의 비타민D 보충을 검토한 7건의 RCT(총 1,921례)에서 나타난 낙상위험은 19% 감소했고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60nmol/L 이상에서는 위험이 23% 줄어들었다.

한편 저용량(1일 200~600IU) 비타민D를 보충한 2건의 RCT(총 50례) 그리고 혈청 25(OH) D치 60nmol/L 미만에서는 낙상 위험은 줄어들지 않았다.

활성형 비타민D제제에 관한 2건의 RCT(총 624례)에서 낙상위험은 2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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