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관상동맥질환자의 플라크 부피를 5.1% 줄이는 등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일본 이상지질혈증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VUS(혈관 내 초음파)를 이용해 플라크의 부피를 관찰한 결과, 크레스토 투여 전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LDL-C(나쁜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인 80mg/dL 달성을 위해 크레스토 2.5mg~20mg을 76주간 투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LDL-C와 HDL-C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라인 당시 평균 140.2mg/dL 이었던 LDL-C 수치는 크레스토 투여 후 평균 82.9mg/dL로 38.6% 감소했다(p<0.0001). 또한 평균 47.1mg/dL이었던 HDL-C 역시 연구 종료 후 평균 55.2mg/dL로 올라 1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연구 기간 동안 크레스토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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