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27일 일본의 전임상 전문 CRO(임상실험수탁기관)인 INA Research사 및 국내 전임상 전문 CRO인 Biotoxtech사와 함께 항암제 Apatinib mesylate에 대한 전임상실험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전임상시험을 위해 전문기관 2곳을 두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 이에 대해 부광측은 전임상시험도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각각 다른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약물의 안전성 약리실험에 대한 계약은 미국의 전임상 전문 CRO인 Calvert Laboratories와 체결했다.

차세대 표적항암제인 Apatinib mesylate (US patent 7129252, PCT/WO/2005/000232)는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부광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형암(대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위암 등)을 대상으로 한 in vivo 실험 결과 타사에서 판매되고 있거나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물질들(아바스틴, PTK787, AMG706, ZD6474 등)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기존의 항암제들인 Oxaliplatin, 5-FU, Adriamycin 그리고 Docetaxel 등과 병용 투여시 더욱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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