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새로 개발된 유방생검용 바늘삽입 가이드 시스템이 기존 방법에 비해 검사시간이 짧고 정확성도 뛰어나 합병증이나 불쾌감도 적다고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로버츠 연구소 아론 펜스터(Aaron Fenster) 교수팀이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 발표했다.

펜스터 교수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초음파 프로브에 붙여 사용하며 바늘을 생검 부위까지 유도한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침끝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상 위치에 벗어나는 범위 역시 최소화시킬 수 있다.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통상적인 프리핸드법과 새 가이드 시스템을 비교한 결과, 새로운 방법의 생검 성공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의학과 의사의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가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게 실시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은 “프리핸드 생검에서는 성공률이 91.3%였지만, 가이드 시스템에서는 95.9%였다.

경험이 많은 방사선과의사에서는 가이드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기에 필요한 시간이 프리핸드의 경우 약 31초에서  10초 정도 단축된다”고 덧붙였다.

교수는 이 시스템이 유방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교수가 이번에 사용한 시스템은 프로토 타입이라 즉시 임상 응용할 수는 없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이번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