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대에서 보완대체의학을 통한 암치료 관련 심포지엄이 열린다.

7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선교)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암치료에서의 보완대체의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의대 온열종양연구회가 주최하고, 영남의대와 영남대의료원, 대한보완통합의학회가 공동후원하는 행사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전세일 차의과학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장이 ‘보완대체의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춘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우리나라 암환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 현황’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김명세 온열종양연구회장(영남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이 ‘암환자에서의 고온온열 치료’를, 구본훈 영남의대 정신과 교수가 ‘암환자에서의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3부에서는 김선현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장이 ‘암의 치료에 도움 되는 미술치료’, 전우규 강북삼성병원 내과 교수의 ‘암환자에서 새는 장증후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세 온열종양연구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암치료에 관여하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실제로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를 포함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아 암치료를 하는데 사용 가능한 대체의학을, 실제 임상에서의 과학적 근거를 가진 사용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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