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시판허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5월 28일자로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인 씨제이(주)의 "슈도박신주사(건조정제슈도모나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시판허가 했다고 밝혔다.

씨제이(주)에서 1989년 기술개발에 착수한 이래 1993년에 전임상에 착수한데 이어 1995년 임상시험용 품목허가를 취득후 1999년도에 후기2상 임상시험을 완료, 동 의약품의 허가조건으로 6년 이내에 제3상 임상시험성적자료를 제출할 것을 부관했다.

동 의약품은 14년 동안 총 개발비 150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순수 기술로 백신을 개발하여 미국·영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하였고, 국내에도 제법특허 등 9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2002년 3월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바 있다.

한편 식약청은 현재까지 국내·외에 녹농균 감염 예방백신이 아직 상용화된 것이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동 의약품의 개발은 획기적인 쾌거이며, 년간 5억원의 국내 매출과 해외 기술수출로 미화 200만불의 외화획득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