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아일랜드·프로비던스 - 경쟁심리를 유발하면 여러 사람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운대학 정신의학 레나 윙(Rena Wing) 교수팀은 감량 컨테스트의 성적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Obesity에 발표했다.

미국의 주(州) 대항 감량 컨테스트인 ‘셰이프업 로드아일랜드 2007’은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자이자 이 대학 의학생 라지브 쿠마르(Rajiv Kumar) 씨가 제의, 인터넷상에서 실시됐다.

셰이프업 로드아일랜드는 2005년에 세워진 비영리단체로 감량폭, 만보계 측정과 운동시간을 두고 팀 끼리 경쟁을 시킨다.

이번 연구의 대상인 2007년도 컨테스트 참가 모집은 2006년 12월 중순에 시작, 2007년 1월 28일에 끝났다.

참가자는 등록비용으로 15달러를 지불했지만 참가자의 62%는 이들이 다니는 회사에서 등록비를 부담했다.

연구에 따르면 2007년도 컨테스트에 참가한 4,717명을 검토, 컨테스트는 신체활동과 감량을 촉진시키기 위해 팀 대상으로 했다. 당초 참가자의 70.2%에 해당하는 3,311명이 12주간 이상 검토기간을 마쳤다.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자의 비율이 39%에서 31%로 감소했다. 신체활동이 증가하면서 감량폭은 더욱 늘어났다.

시작 당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감량폭은 더 컸으며 운동능력도 더욱 높아졌다.

윙 교수팀은 “이 팀 대항 감량 컨테스트는 여러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등도 감량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프로그램에서도 양호한 결과가 보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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