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세계적 규모의 '히다치건강연구' 결과 내장지방 면적이 50c㎠ 증가하면 고중성지방(TG) 혈증의 오즈비(odds ratio)가 4.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국제의료센터 마츠시다 유미 씨는 연구의 중간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아울러 내장지방 면적의 증가에 비례하여 고혈압, 공복시 고혈당, 고TG혈증, 저HDL-콜레스테롤(C) 혈증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1)내장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허리둘레, BMI 등 각체격 지표의 측정 수치로 관찰한 메타볼릭신드롬의 오즈비, (2)3년간의 내장지방면적의 변화량 별로 본 고혈압, 공복시고혈당 또는 고TG혈증, 저HDL-C 혈증 등 메타볼릭신드롬에 관련한 각 요인 및 이들 요인이 중복된 신규발생 위험에 관한 중간 성적이 보고됐다.

(1)의 경우 각 체격지표 측정치가 적은 순으로 Q1, Q2, Q4, Q5 등 5개 군으로 나누고 Q1은 기준으로 메타볼릭신드롬의 오즈비를 검토했다.
그 결과 어떤 체격지표가 높은 그룹일수록 오즈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Q5군의 내장지방면적증가는 Q1군에 비해 1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남성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3년간 내장지방면적이 50㎠ 이상 증가한 군에서는 변화가 없는 군에 비해 메타볼릭신드롬(복수의 위험인자 중복)의 신규 발생 오즈비가 4배 높았다. 또 이 군에서는 변화하지 않은 군에 비해 고TG혈증의 신규 발생 오즈비가 4.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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