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새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사 선정을 완료하는 등 병원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 새병원 조감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은 새병원 설계를 담당할 건축사 사무소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해 지난달 27일 설계용역 계약체결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삼우는 최근 10년 이내 1,000병상 이상의 의료시설 계획·기본 및 실시설계를 일괄로 수행한 실적이 있고, 새병원 건립시 국내 병원 설계실적 50위 이내인 미국설계회사와 공동업무 수행을 조건으로 설계사로 선정됐다.

동산의료원 새병원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료시설부지에 지하 4층과 지상 20층(연면적 164,393㎡), 1,033병상 규모로 오는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새병원은 ‘Touching Heal + Hill’을 기본 방향으로 치유의 손(Healing Touch), 교감의 손(Emotional Touch), 기도의 손(Praying Touch)을 표현해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는 치유의 동산’이란 콘셉트가 반영된다.

특히 새병원은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위한 건축 사항과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인정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LEED를 받을 수 있는 사양들이 설계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새병원의 특정질환 전문진료센터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의과학연구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권태찬 새의료원 건립추진본부장은 “새 병원은 세계적인 최첨단 병원으로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광역시가 목표로 하는 메디시티 대구에 선도적 위치에서 지역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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