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항암제 얼비툭스가 표준 1차요법과 병용할 경우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폐암학술대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에서 이같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총 2,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4건의 무작위 배정 2/3상 임상시험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항암화학 단독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반응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생존기간 p=0.010; 무진행생존기간 p=0.036, 반응률 p<0.001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맨체스트 크리스티NHS트러스트 병원 닉 대처 교수는 "이번 메타분석은 환자 모집단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시 모든 평가항목에서 얼비툭스 효과를 제시해 준 것"이라고 말하고 "표준 항암화학요법 종류에 관계없이 생존기간 개선효과가 나타나 얼비툭스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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