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치료를 시작한 폐경여성에서는 3년간 골밀도(BMD)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고 호주와 미국의 공동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이번 소견은 BMD수치가 낮은 폐경여성 6,459례를 대상으로 알렌드론산과 위약의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얻어졌다.

분석 결과, 알렌드론산군에서는 3년간의 치료를 통해 대퇴골근위부의 BMD가 평균 0.03g/㎠ 증가했다.

알렌드론산군의 BMD 변화에는 개인차가 나타났지만 개인 변화와 비교할 때 적은 편이었다. 그리고 전체의 97.5%에서 대퇴골근위부 BMD가 충분하게 증가할 것으로 (0.019g/㎠이상) 생각됐다.

연구팀은 “폐경여성에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시작한지 3년간은 BMD를 측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오히려 이 기간에는 정기적 측정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