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전증희)은 22일 을지의과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88명에게 약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들은 둔산여고 홍지표 양을 비롯한 22명의 고교생들과 을지의과대학교 재학생 62명, 을지재단 직원 자녀 4명이며, 수도권지역까지 통틀어 올해 총 112명의 학생들이 1억원의 범석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특히 대전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인력 육성 장학생' 선발은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대전·충남 소재의 각 고등학교로부터 학생을 추천 받아 학업성적 및 인성, 가정 형편 등에 대한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고희를 기념해 1997년 2월에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그 동안 학술논문 공모사업을 비롯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지급 등 학술연구와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