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라인은 29일 대기업 계열의 제약사 내부문건을 공개하고 리베이트 비율이 2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는 한달에 의사에게 100만원씩 주거나 1년치 1200만원을 선지급하고 의사로부터 지속적인 처방을 약속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KBS가 보도한 모 제약사 대구 경북지점 내부문건에는 계약 규모에 따라 몇 천만원에서 억대의 리베이트를 선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병원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의가 있는 보건소도 포함돼 있었다.
한편 보도가 나가자 보건복지가족부는 실사 권한이 있는 기관과 함께 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