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들의 요람격인 판교바이오센터가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판교테크노벨리 내 B-2-1 필지에 대지 면적 11,061㎡ (3,346평), 건축연면적 59,548㎡ (18,013.4평)에 지하3층, 지상 9층 의 건물 3개동이 들어서는 판교바이오센터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판교에 위치하게 된 배경은 협회가 지난 2005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한 '판교테크노벨리'사업에 센터 건립사업을 제안했고 이에 경기도가 우선협상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완공시점은 2011년 4월. 협회 측은 완공되면 cGMP 등 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연구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대화제약 및 성원애드콕제약, 화일약품 등 제약기업과 코스닥 등록업체인 바이오니아, 서린바이오, 에이치엘비(구 라이프코드), 오스코텍, 이큐스팜, 크리스탈지노믹스, 폴리플러스 등과 제넥신, 진매트릭스 등 코스닥에 등록 예정인 바이오 기업 등을 포함한 21개 중견 바이오기업과 한국바이오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주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센터는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건설됐다는 점과 국내 최대의 바이오기업 집적시설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