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아울러 홍보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린 제약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현장홍보에 적극적이다.

지난 18일 개최된 「2003 Runners Festival」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비회원 등 100여명 전원이 완주하여 최우수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등에 「셀파제와 함께 달리자」는 문구를 운동복에 새겨 넣고 질주, 건강도 챙기고 아울러 약품이 거대제품으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중외제약 남녀 직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중외 마라톤동호회는 본사 근처 보라매공원에서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단련하고 있으며, 연간 평균 10여 차례의 대회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는 중외제약 사원들의 의견을 제시, 회사측이 적극 지원한 것으로 회사와 직원의 커뮤니케이션 중요성을 일깨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오는 25일(일요일)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되는 「하이 서울! 2003 건강걷기대회」에도 주요 협찬사로 참여하는 등 국민 건강을 선도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